자연과 같이

해남에 다녀온 가족여행

공룡발자국을 따라서...

혼인 8주년을 기념하는 가족여행이 있었습니다 10월 21일로 혼인 8주년을 맞은 엄마, 아빠와 현석이 다솜이는 그 주말인 10월 24일과 25일 1박2일 동안 기념 여행으로 전남 진도와 해남에 갔습니다. 첫날은 진도대교를 지나 진도 하우스에서 1박을 하였고 둘째날인 일요일 남도석성과 용장산성을 둘러보았고 운림산방에도 갔습니다. 나올때는 진도대교를 걸어서 나왔습니다. 여행의 가장 즐거운곳은 해남 우황리의 공룡 발자국 화석 발굴 지역 이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그곳은 참 신기했습니다. 특히 초식 공룡의 발자국으로 추정되는 큰 발자국은 현석이 다솜이가 모두 들어가고도 남을만큼 커다랗습니다. 그리고 어느곳의 발자국은 조금전 공룡이 지나간것처럼 선명한것도 있었습니다. 1박2일의 일정에 800여㎞의 여행거리라 모두 피곤하기는 했지만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좋은 아버지도 배워야 된다구요?

좋은 아버지 모임에 참여

좋은 아버지 교실은 9월 15일부터 3주동안 매주 화, 목요일에 실시되었는데 수료식에서는 가족 모두가 참여하는 가족잔치가 베풀어져 모든 가족이 참가 했습니다. 좋은 아버지 교실이 모두 마무리 된 뒤 교실에 참가하였던 분들이 모여서 「좋은 아버지 모임」을 만들어 아빠가 계속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편 가족들은 좋은 아버지 모임은 한달에 한번이라 불평이 없어 졌지만 좋은 아버지 교실에 참여 했던 9월에는 교실 참여탓에 집에 늦는일이 많다 고 좋은 아버지를 버려놓은 모임이라고 가끔은 ?) 불평도 했답니다. 사실 아빠도 교실 참여를 계속 주저 했었는데 Y 선생님의 계속되는 협박 탓으로 교실에 참여 했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연말인 12월 5일에는 「좋은 아버지 모임」에서 송년의 밤 행사도 있었습니다.

우리집 차가 바뀌었어요.

'92년 9월5일부터 타기 시작한 엑셀 대전 1구 9317과 작별을 하고 12월 12일 싼타모로 바꾸었습니다. 새차의 번호는 대전 70나 5909번 이었습니다. 구씨라 그런지 차번호에 9자는 꼭 들어 간다고 주변 사람들이 말했습니다. 여행이 잦은 우리가족 특성을 고려하여 여행중에 자리를 넓게 쓸 수 있는 차로 골랐습니다. 사실 차 가격은 우리 경제 형편상 부담이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연료비가 적게들어 경제성이 없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변의 일부 사람들은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을 하기도 하였지만 그냥 그 차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오토캠핑을 자주 다닐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