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곡온천, 우포늪의 겨울여행... (1/3)

 

언   제

 2000년 12월 9일 - 10일(2일)

어디로

 대전 - 부곡 - 부곡하와이(1박)
 부곡 - 화왕산 관룡사 - 우포늪 - 대전

누구와

 초록별 가족 - 구동관, 이정선, 구현석, 구다솜

 

 

 부곡하와이 전경(사진제공-부곡하와이)

부곡하와이 야외공원

 

부곡으로의 겨울여행... 

우리가족이 부곡에 도착한 시간은 이미 밤이 깊어진 밤 7시를 넘어서 였습니다. 대전에서 3시쯤 출발하였는데 대구로 향하며, 대구에서 다시 창녕으로 향하며 차량 정체로 길이 좀 막혔습니다.  이번 겨울여행은 지난 10월에 실시한 가족여행이 당일여행이어서 결혼기념 여행으로 좀 아쉬웠다는 생각이 들어서 1박2일로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여행지는 현석이와 다솜이가 좋아하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초록별 아빠가 좋아하는 산도 함께 갈 수 있는 곳으로 찾다보니 부곡온천과 창녕 화왕산으로 계획을 잡게 되었고, 그곳으로 간다면 그동안 여러번 가고 싶었지만 기회가 되지 않았던 우포늪까지 둘러볼 수도 있으리라는 기대도 갖게 되었습니다.

숙소는 부곡온천에 있는 부곡하와이로 정했습니다. 1급 호텔로 등록된 곳이어서 숙박비가 꽤 비싼편이었지만 사계절 수영장도 있고, 넓은 조각공원과 동물원, 식물원 등이 있는 곳이어서 어린이와 함께 하는 가족여행을 적당한곳으로 생각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는 입장료(어른 7,000원, 어린이 5,000원)만으로 수영장, 온천탕등을 함께 이용할 수 있었는데 숙박 손님에게는 숙박비에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어 다른곳의 조금 저렴한 숙소를 이용하고 그곳에 입장하는 경우와 비용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다는 생각에 그곳에 숙박을 하게 되었던 것이지요.

 

다솜이의 "엄마...고마워요...."

우리가족은 우선 호텔에서 짐을 풀고, 호텔밖의 식당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관광지의 식당에서 하는 식사가 가끔은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것을 여러분들도 잘 알고 계실거예요. 그날 우리가족의 식사도 좀 그런 편이었습니다. 해물탕으로 저녁식사를 했는데 음식 재료들이 싱싱하지 않은 것 같았거든요.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식당측에 잔소리를 하고 나오기는 했지만 찝찝한 마음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우리가족은 즐거운 여행기분을 식당의 그런 사소한 일(?)로 망칠수는 없었습니다. 기분 전환을 위해서 오락실에서 한바탕 신나게 두더지 잡기를 했답니다.

호텔로 돌아와서 좀 쉬고난 뒤 현석이는 아빠와, 다솜이는 엄마와 샤워를 했습니다. 샤워를 마치고 나온 엄마가 뭔가 재미난 일이 있었는지 웃고 있었습니다. 무슨일인지 물어보았더니  샤워를 하면서 다솜이가 엄마에게 "엄마. 이런 좋은 곳에 저를 데리고 와서 정말 고마워요"라고 말했다고 하더라고요.

이 이야기를 듣고 그동안 우리가족이 함께 여행다닌 시간들이 정말 아름다운 추억으로 현석이와 다솜이에게 기억되고 있으리란 생각이 들어 무척 즐거웠습니다. 우리가족의 첫 온천여행은 그렇게 깊어갔습니다. 방은 아주 뜨거워 절절 끓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다음날 일정을 생각하여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홈으로

 여행기 목록으로 이동합니다....여행기 목록으로

   

yell3_5.gif 다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