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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   제

2000년 4월 30일(당일)

어디로

용두해변(충남 보령시 남포면 월전리), 대천어항

누구와

 

초록별 가족 - 구동관, 이정선, 구현석, 구다솜

바위가족 - 현석태, 하말순, 현상은, 현상은

 

갯벌에서 잠시 포즈를...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바위가족입니다.

 

<용두해변 이야기....>

용두해변은 제가 참 좋아하는 여행지입니다.
행정 구역은 충남 보령시 남포면 월전리입니다.
여러분이 잘아시는 보령의 대천해수욕장에서는 승용차로 10분정도면 이동 할수 있는곳이고요.
가족여행으로 아주 좋은곳이어서 제가 아는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여행기 읽어보시고..... 언제 기회가 된다면 그곳으로 아주 한가한 가족여행을 떠나 보세요.


이번 여행은 4월의 마지막날 제 친구인 보름달 가족과 함께 떠났습니다.
아래 게시판중 "잘지내는겨"로 쓰여진 내용 보시면 알겠지만요...
근로자의 날인 5월 1일까지 연휴인 그 친구는 안면도로 가족여행을 떠날 계획이었는데 대전에서 일이있어 우리집에서 하루 머물고 그곳으로 가기로 했구요. 저는 대천의 용두해변까지만 동행하여 그곳에서 일요일 한나절을 즐기고 돌아올 생각이었습니다.
여행의 출발이 좀 늦었습니다. 저와 그 친구를 포함해 친한 친구들끼리 모여 술 자리가 좀 길어졌고, 새벽 세시쯤에야 집에 돌아왔거든요.....


<용두해변을 향하여 출발...>

대전에서 출발한 시간은 오전 11시 30분 이었습니다. 보름달가족의 첫째인 상은이가 우리차에 동승 했습니다. 전날부터 계속 놀아온 다솜이와 꽤 친해진 것 같았고요...
용두해변까지는 승용차로 2시간 정도 걸립니다. 논산-부여-대천으로 이어지는 국도를 따라 이동하면서 창밖으로 보이는 산과 들의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여행을 떠나서 보는 경치는 늘 아름답지만 지금 산과 들의 모습은 더욱 그렇습니다. 산에는 산벚꽃들이 아름답게 피어 있었습니다. 가로수로 심은 벚꽃은 이미 졌지만 산중의 벚나무들은 꽃피는 시기가 좀 늦은탓에 아직 아름다움 이었습니다.

늦은 아침을 먹고 출발하여서 용두해변에 도착하여도 배가 고플 것 같지는 않았지만 가서 뛰어놀 아이들을 생각해서 보령 석탄박물관과 자연휴양림이 있는 성주에서 칼국수로 점심을 해결하고 갈 생각이었습니다. 그곳의 칼국수집은 98년 6월 친구들의 모임인 오우회 가족모임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석탄박물관을 보고 점심 식사를 할 때 찾은 곳으로 허름하지만 칼국수 맛도 좋고 아이들도 모두 잘 먹기 때문에 가끔 들리게 된 집입니다.  사는곳에서 가까운곳이 아니고 이런 먼 여행길에서 알아서 찾아갈 곳이 잇다는 것은 참 즐거운 일입니다. 이런곳 들이 많아지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을 크게 하는 것 일테고요. 그집에 도착하자 다솜이가 "여기 와본곳이다" 이렇게 큰 소리를 내며 즐거워 했습니다. 그곳에서 칼국수로 점심식사를 맛있게 했습니다.

식사를 한 성주는 예전에는 충남의 산업에서 중요한 곳이었습니다. 석탄 생산 때문이지요. 하지만 석유 이용을 중심으로 에너지 소비구조가 바뀌면서석탄은 사양산업의 길로 접어들었고 80년대 이후에는 그 맥이 끊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탄광촌으로 형성된 그곳의 마을은 아직도 그 작은 집들의 형태를 갖춘 채 떠나지 못한 사람들의 보금 자리로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 성주의 탄광촌은 다른 강원의 탄광촌들과는 달리 그래도 아직은 사람이 사는 형태를 잘 갖추고 있어 가끔 그곳을 지날때면 그래도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곤 하는데 그날의 여행에서도 저는 그런 생각을 좀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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