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
|
|
뒤쪽으로 범선카페가 보여요 |
정동진 해돋이 공원의 조각앞에서 |
정동진 해돋이 공원에서.... 해돋이 공원에 들어가면서 어른은 1인당 2,000원, 어린이는 1인당 1,000원씩의 입장료를 냈습니다. 식당에 가는데도 입장료를 내는 것이 불만이었지만 시설을 꾸미느라 비용이 많이 들었을테고 관리도 하려면 어쩔 수 없으리라는 생각으로 들어 갔습니다. 그런데 식당에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우리가 식당에 들어간 시간이 정확하게 오후 8시 22분 였는데 8시 20분까지만 영업을 하기 때문에 식사를 할수 없다는 이야기 였습니다. 2분인데 좀 봐 달라고 이야기를 해 보았지만 어쩔 수 없다는 식당측의 말에 발길을 돌려야만 했습니다. 종업원들의 퇴근시간이 너무 늦게 된다는 말에는 저도 할말이 없었거든요. 할수없이 해돋이 공원을 되돌아 나오던 우리가족은 이미 지불한 입장권 금액에 대해 어떻게 할까 고민하였습니다. 이미 지불한 것이니 그냥 갈까 하다가 어두워 동해 바다의 모습을 볼수도 없는 그 시간에 그곳에 들어간 것은 단지 식사를 위해서 였는데 식당측의 문제로 식사를 할수 없다면 입장료를 낸 것은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밝히지 않은 사실이지만 이런 것 따지는 것을 좀 좋아하는 초록별 아빠라 입장권을 받고 계시는 분에게 이의를 제기 했습니다. 그분의 대답은 어쩔수 없다는것 이었습니다. 그럼 내일 다시 올건데 이 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말에도 그럴수 없다는 대답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매표소에 식당 영업 시간에 대한 안내를 했어야 되지 않느냐는 제 질문에도 묵묵 부답이었습니다. 저는 다시 매표로로 가서 상황 설명을 하고 이의를 제기 했습니다. 처음엔 다른 방안을 찾을 생각을 하지 않던 매표소 측은 그렇다면 그런 불만과 불편 사실을 관광업무를 관할하는 강릉시청의 관광불편신고센터로 접수 하겠다는 제 이야기를 듣고는 돈으로 환불을 해 주었습니다. 우리 가족은 별로 유쾌하지 못한 기분으로(돈으로 환불받기는 했어도 이런 상황을 한번 겪으면 기분은 별로거든요....) 해돋이 공원을 내려와 모래시계공원으로 갔습니다. 모래시계공원은 세계에서 가장 커다란 모래시계가 있는곳입니다. 새로운 천년의 시작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2000년 1월 1일 첫 모래를 떨어뜨리며 모래시계가 움직이기 시작 했습니다. 위쪽의 모래가 아래쪽으로 전부 내려오는데 1년이 걸린다고 하였습니다. 매년 1년에 한번씩 시계를 돌려 놓게 되는 것이지요. 모래시계공원을 돌아본 우리가족은 서둘러 식당으로 갔습니다. 정동진 역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압구정 김밥집이 있어 그곳으로 들어갔습니다. 그곳에서 김밥과 고기덮밥 등으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식사를 끝마치고 우리는 정동진 역으로 갔습니다. 이젠 설악으로 향할 시간입니다. 밤 10시에 가까워지는 시간이었습니다.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