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캠프...(1/3)

  * 이 여행기중 일부(승마캠프 부분)는 여행스케치('04년 1월)에 게재 되었습니다 *

언   제

  2003년 11월 22일 - 23일(1박 2일)

어디로

 대전 - 국립청소년중앙수련원(숙박) - 독립기념관 - 대전

누구와

 초록별 가족 - 구동관, 이정선, 구현석, 구다솜

 

 

국립청소년중앙수련원

캠프를 여는 마당

승마활동장 안내도


준비운동도 열심히...

승마 복장을 갖춘 다솜이

다솜이의 승마


1. 승마캠프에 참여하다... 1

국립청소년중앙수련원에서 승마캠프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은 거의 반년 전이다. 현석이 다솜이도 한참을 기다렸던 그 캠프가 막상 캠프 당일이 되어서는 걱정이 앞섰다. 전국이 영하의 날씨로 꽁꽁 얼었고, 낮 최고 기온도 영상 5도를 넘지 않는 추운 날씨였다. 바람까지 거세 체감온도는 더욱 낮았다. 그런 추운 날씨를 걱정하며 충남 천안의 독립기념관 뒤쪽에 위치해 있는 수련원에 도착했다.

오후 3시. 참가 가족들이 모두 모였다. 특별한 형식을 갖추지 않고 자유롭게 캠프를 여는 마당과 기본교육이 시작되었다. 수련원 소개, 캠프의 기획과 추진 과정 설명에 이어 진행자와 참가 가족별 소개가 있었다. 다음으로 승마에 대한 기본 개념의 설명이 이어졌다. 승마는 말을 타는 운동이기는 하지만 기술로 타는 것이 아니라 말과 친해져 마음이 통해야 한다는 것으로 승마의 마음가짐을 설명해줬다. 말의 IQ는 60 정도이고, 시야가 넓어 350도를 볼 수 있다는 것 등 말의 특성도 알게 되었다. 눈이 크면 겁이 많다고 했던가? 말도 눈이 크고 겁도 많은 동물이란다. 강사 선생님의 설명으로는 토끼보다도 겁이 많다고 했다.

다음은 승마운동에 대한 교육. 보통 걸음인 평보에서 시작하여 빠른 걸음인 속보 그리고 달리는 구보로 구별되는데, 보통 2-3개월의 강습으로 구보까지 배우게 된다고 했다. 하지만 이번 캠프에 참여한 가족들은 자원봉사 대학생들의 도움으로 속보는 물론 구보까지 체험하게 된다고 했다. 기본적인 교육을 마치고 승마장으로 나갔다. 승마장은 두툼한 모래가 깔려 있었고, 말이 돌아야할 트랙은 하얀 울타리로 둘러져 있었다. 그 울타리는 충격을 흡수하도록 만든 특별한 소재라고 했다. 승마장에 도착해서는 우선 장비를 갖췄다. 기본 장비는 헬멧과 안전조끼, 그리고 무릅보호를 위한 챕(chap) 등 이었다. 장비를 갖춘 후 준비 운동시간. 날이 추워서 몸이 굳어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준비 운동이 필요하단다. 20여분간 몸풀기 운동을 하며 기마 자세도 연습했다.

다음은 가족별 마필 배정. 7마리의 말들이 가족별로 배정되었는데, 우리가족에게는 숫말인 "뷰티"가 배정되었다. 머리에 작은 리본 하나를 단 예쁜 녀석이었다. 그 말을 탈 첫 순서는 다솜이였다. 다솜이는 교육에서 배운 것처럼 말을 무서워하지 않고 다가서다가 주춤거렸다. 친근하게 다가서기엔 말이 너무 큰가보다. 잠시 주춤거리던 다솜이가 승마를 도와주는 자원봉사 대학생 언니의 도움으로 말에 올라 자세를 잡았다. 다른 말까지 준비가 되자 드디어 출발.  말이 출발하자 긴장으로 굳어있던 다솜이의 얼굴이 환하게 웃는다. 하지만 그 웃음은 속보와 구보로 이어지며 조금씩 굳어져 갔다.

30분간 진행된 다솜이의 승마에 이어 현석이 차례가 되었다. 현석이의 승마도 평보, 속보, 구보의 순서로 진행되었는데, 구보때 한 어린이가 말에서 떨어졌다. 안전장비를 갖췄고, 안전하게 꾸며둔 시설 때문에 다친 곳은 없었지만 떨어지며 무서웠는지 금새 눈물을 흘린다. 하지만 눈물이 멈추기를 기다렸던 강사 선생님은 그 아이가 다시 말에 오르도록 했고, 말에 다시 오른 그 어린이도 떨어지기 전처럼 다시 말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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