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일출과 다랭이 마을...(1/4)

  * 이 여행기중 일부(다랭이마을 부분)는 소년조선일보('04. 1. )에 게재 되었습니다 *

언   제

  2003년 12월 31일 - 2004년 1월 1일(무박 2일)

어디로

 대전 - 사천,창선 연육교 - 남해 - 물미해안도로(일출)
 송정해변 - 상주해변 - 다랭이마을 - 미조항 - 죽방령 - 대전

누구와

 초록별 가족 - 구동관, 이정선, 구현석, 구다솜

 

 

2004년 첫 일출

상주해변에서

작은 포구에서


다랭이 마을

다랭이 논을 걸으며...

다랭이 마을 바다 풍경


1. 여행을 떠나볼까?

12월 31일 한해의 마지막 날. 특별한 감흥은 없다. 늘 그렇듯 하루 해가 지고, 하루 해가 다시 뜰뿐이란 생각이 들었다. 여행 계획을 세우지도 않았었다. 아침에 조금 서둘러 일어날 수 있다면 가까운 계룡산에 올라 해맞이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동안 10여년 정도 새해 여행을 떠났었다. 12월 31일 여행을 출발하여 1일이나 2일에 돌아오곤 했다. 하지만 지난해 태백산 여행은 12월 말에 다녀왔다. 의미를 부여하자면 해가 바뀌고, 새해를 맞는 날들의 여행이 더 근사하지만 막상 다녀오는 곳은 언제 가도 좋은 여행지이다.


서너해 전쯤부터 새해 일출여행의 붐이 일어 이름난 여행지에 사람들이 몰렸다. 그런 번잡함도 새해맞이 여행을 주저하게 만든 원인의 한 가지였다. 저녁식사를 마치고도 맹숭맹숭 텔레비전을 봤다.


“앞으로는 새해 여행은 안갈 거야?” 아내의 말에 슬슬 엉덩이가 들썩거린다. “가고 싶은 곳 있어?” 여행지를 물으니 새해 일출을 봤으면 좋겠단다. 시계를 봤다. 밤 9시를 넘기고 있었다. “음.. 그럼 남해안으로 가자. 그쪽은 덜 붐빌 테니까...”


아이들에게 여행을 가자고 이야기를 했다. 밤에 떠난다는 말에 잠시 주저했지만 곧 "OK"란다. 준비를 시작했다. 특별한 준비가 필요하지는 않다. 차에서 숙박을 해야할듯해서 침낭을 챙겼다. 아침식사는 라면으로 먹기로 하고, 버너와 코펠을 챙겼다. 그리고는 밤 10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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