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지도 갯벌과 청수목장...(1/3)

 * 이 여행기는 월간 여행스케치('04. 7월호)에 게재 되었습니다 * 

언   제

  2004년 5월 22일 -  5월 23일(1박2일)

어디로

 대전 - 당진 - 난지도(갯벌체험 + 바다 래프팅) - 도비도 농어민교육복지회관(숙박)
 도비도 - 당진 호밀밭 - 청수목장- 아산 세계꽃식물원 - 천안 남양유업 - 대전

누구와

 초록별 가족 - 구동관, 이정선, 구현석, 구다솜

 

 

 

 

난지도 갯벌체험

조개 잡기가 쉽지는 않네...

난지도 갯벌


 

 

 

난지도 선착장

래프팅 보트

이곳에서 래프팅 했어요



1. 신나는 바다놀이 체험(1)....


“섬이 아닌데 꼭 섬 이름이네.” 체험여행단의 첫날. 대난지도로 들어갈 배를 기다리던 도비도 선착장에서 현석이가 그런 이야기를 꺼냈다. 맞는 말이다. 지금 도비도는 섬도 아닌 것이 섬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섬이었던 예전의 흔적을 이름에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자그만 섬이던 그곳 땅을 넓힌다는 간척사업으로 지금은 육지의 끝에 매달렸다. 그렇게 육지가 된 도비도 옆쪽으로 서해안의 일출명소 왜목마을이 있고, 안쪽으로는 통일신라 때부터 당나라로 연결되는 통로였던 당진포라는 마을이 있다.


20분정도 배를 타고 즐거운 마음으로 도착한 대난지도에는 현지에서 체험을 진행할 청소년수련원 선생님들이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분들의 안내로 갯벌을 먼저 찾았다.

 장갑과 호미를 들고 갯벌로 들어갔다. 처음 들어간 갯벌은 작은 돌들이 섞인 곳이었다. 돌들이 섞인 갯벌을 호미로 파면 가끔씩 조개가 나타났다. 국물 맛이 시원한 바지락이다. 바지락은 까만 개흙을 온통 뒤집어쓰고 있어 돌과 잘 구별되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바지락 찾는 것이 수월해졌다. 그렇게 바지락 잡는 재미를 알아갈 때 수련원 선생님이 뻘 안쪽에 더 큰 조개가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 조금 욕심을 내 뻘 안쪽으로 들어갔다.


밖에서 뻘 안쪽을 보며 ‘조금 빠지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는데, 막상 들어가고 보니 조금 빠지는 정도가 아니다. 한번 빠지면 발을 빼는 게 힘들 정도다. 그동안 조개를 캐러 갔던 몇 곳의 갯벌 중에 발이 푹푹 빠지는 것으로는 최악이다.  따라 들어오던 현석이는 발이 빠진 자리에서 전혀 움직이지 못해 도와줘야만 했다. 그렇게 힘들여 들어간 안쪽 뻘에서 커다란 조개를 두어 개 잡기는 했지만 걷고, 움직이는 게 워낙 힘들어 오래 버티지 못하고 바깥쪽으로 되돌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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