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의 세계꽃식물원

 * 이 여행기는 소년조선일보('04. 7. 28)에 게재 되었습니다 * 

언   제

  2004년 5월 23일(1박2일 여행중 일부)

어디로

 아산 세계꽃식물원 (충남 아산)

누구와

 초록별 가족 - 구동관, 이정선, 구현석, 구다솜

 

 

꽃이 참 예뻐요...

꽃이 빙빙 돌아가는 수조

꽃과 함께 한장...


 

아산 세계꽃식물원

카라

부겐빌리아


세계꽃식물원 - 아름다운 꽃의 나라..

예쁜 꽃이 둥둥 떠 가네” 아산 세계 꽃 식물원의 온실에서 꽃들을 돌아보던 다솜이는 갑자기 걸음을 멈추었다. 그곳에는 커다란 수조에 물이 가득 채워져 있었고, 물 위에 많은 꽃들이 띄워져 있었다. 그리고 그 꽃들은 둥둥 떠서 천천히 수조안을 맴돌고 있었다. 둥둥 떠다니는 꽃은 장미와 거베라. 아무 꽃이나 그렇게 둥둥 떠 있을 수 있는 것은 아니란다. 다른 꽃들은 균형을 잡지 못해 물속으로 빠진단다.


도고온천과 가까운 아산 세계 꽃 식물원은 커다란 온실을 18개나 이어 만든 곳이어서 아주 넓었다. 온실 하나하나의 공간에는 동백관, 초화관, 구근관, 수생관 등 주제별로 다양한 꽃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안내원의  설명으로는 전시된 가짓수가 1,000종류, 꽃 송이로 따져보면 1,000만 송이는 되는 셈이란다. 식물원을 돌아보는 동안 현석이와 다솜이는 꽃 이름 외우기 시합을 했다. 하지만 너무 종류가 많다보니 온실을 다 돌아보고 난 뒤에는 기억에 남는 이름이 별로 없단다. 그래도 영어로 종이꽃(Paper Flower)이라고 부른다는 부겐빌레아는 잊지 않았다. 겉으로 보기에는 빨간색의 화려한 꽃이었는데, 빨간 것은 잎인 셈이고, 안쪽에 꽃이 따로 있었다. 꽃은 작고 볼 품 없었다. “에게게... 저 작은 것이 꽃이야?” 현석이는 그 작은 것만 꽃이라는 것이 잘 믿어지지 않는 눈치였다.


식물원을 거의 다 돌아 봤을 때 안내하시는 분께서 꽃도 먹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다른 여행객들은 먹을 수 있는 꽃이 있다는 것을 무척 신기하게 생각했다. “먹을 수 있는 꽃이 굉장히 많은데, 다른 사람들은 잘 모르나 봐...” 다솜이가 작은 목소리로 아빠 귀에 속삭였다. 사실, 꽃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은 다솜이에게 신기한 일이 아니다.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가 열렸을 때 아빠가 다니는 농업기술원에서 꽃음식 전시회를 했었고, 다솜이는 그 전시장을 구경했었기 때문이다.


온실을 돌아보고 나오는 길에 히야신스 화분 하나씩를 선물로 받았다. 그 화분은 입장객들에게 주는 선물이었다. 식물원에서 1,000만송이의 아름다운 꽃을 보고 집으로 향하는 길. 현석이와 다솜이의 마음에도 꽃이 활짝 피었을 것 같았다.


 

아산 세계 꽃 식물원 (충남 아산시 도고면 봉농리)

충남 아산시 도고온천 주변에 자리 잡고 있다. 아산 지역의 꽃 재배 농가들의 모임인 「아산 아름다운 정원 영농조합법인」에서 운영한다. 네덜란드식 가든센터를 본떠 만든 것으로 1,000여종 1,000만송이 꽃이 있다.  6월에 백합 축제, 7월엔 다알리아 축제 등 계절별로 다양한 꽃 축제가 계획되어 있다.  (041)544-0747.  www.goodflow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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