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파타야, 방콕) 여행...(1/8)

 

언   제

  2005년 2월 25일 -  3월 1일(4박5일)

어디로

 대전 - 인천공항 - 타이(방콕) - 파타야   - 방콕  - 인천공항 - 대전

누구와

 초록별 가족 - 구동관, 이정선, 구현석, 구다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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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이에는 꽃이 만발했다.

화려한 아잘레아

2층 버스


웰컴 레이...

집에 사당을 만들어 두었다.

화장실 그림이 특이해서...


여행을 떠나며...


아이들에게 3년전 쯤부터 올해 해외여행을 가자고 이야기 했었습니다. 올해가 큰 아이가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해입니다. 그동안 국내 여행은 자주 다녔지만, 해외여행은 경제적인 면에서 그럴 형편이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큰 아이가 초등하교를 졸업할 때 쯤은 해외를 한번 보여 주는 게 좋을 것 같았습니다. 어느 곳이라도 해외를 다녀와 좀더 넓은 세상을 느낀다면 무언가 생각이 달라질 것 같았습니다.


사실, 이번 여행은 유럽쯤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곳은 여행 경비가 너무 비쌌습니다. 이번 여행에 계획한 예산은 4인 가족이 300만원. 예산에 맞는 곳을 찾다보니 중국, 베트남, 타이 정도가 가능한 곳 이었습니다. 그중에서 우리가족이 결정한 곳은 타이왕국이었습니다. 기왕이면 따뜻한 남쪽 나라가 좋을 것 같았습니다.


지난 12월 발생한 쓰나미의 영향으로 여행객이 줄어 패키지 여행상품의 가격이 저렴해 진 것도 그곳을 선택한 큰 이유의 한 가지였습니다. 이 글에는 우리가족이 다녀온 기록을 가능하면 상세히 적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글의 양은 많아졌습니다. 이 글이 여행사의 패키지 여행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타이여행을 다녀오실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우선 본격적인 여행기에 앞서 타이의 일반 사항을 적었습니다. 타이는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 반도 중앙에 위치한 입헌군주제 나라입니다. 정식국명은 타이왕국(Kingdom of Thailand)이며, 2003년 기준으로 6천4백만명쯤의 인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수도는 방콕이며, 방콕의 면적은 서울보다 세배쯤의 면적이라고 했습니다. 차량의 운전석이 우리나라와 반대쪽인 오른쪽에 있고, 차들 운행 역시 우리나라와 다른 좌측통행이었습니다.  공용어는 타이어였고, 통화는 바트(Baht)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행 첫날. 인천공항에 도착한 시간이 5시 30분. 여행사와의 미팅 약속이 6시 30분까지 였지만, 약속된 자리로 가보니 이미 비행기 티켓을 나눠주고 있었습니다. 티켓 받고 항공사 창구에 줄서서 발권까지 마친 뒤 환전도 하였습니다. 21시30분 출발 항공편인데, 그런 절차를 끝내고 저녁 식사까지 마치니 출발 시간이 가까워 졌습니다. 항공사 게이트로 가니 탑승이 시작 되었고, 승객이 모두 타고 이륙하였습니다. 비행 조건이 좋은 날씨여서 큰 흔들림 없이 방콕까지 갔습니다. 방콕에 도착 한 시간은 현지시간으로 12시 30분이었습니다. 시차가 2시간이니 다섯 시간 걸린 셈입니다.  


입국 수속을 마치고 현지 가이드와 만났습니다. 그곳에서 웰컴 레이 라는 환영 목걸이를 하나씩 받았습니다. 일정표에 나와 있던 프로그램입니다. 일정표를 보고 아이들에게 “그곳에 도착하면 꽃다발도 걸어준데...”라고 이야기 했었고, 다솜이는 “참 좋겠다...”라며 기대를 했었습니다. 받아보니 기분은 좋았지만 좀 ‘허접’ 합니다. 전체가 꽃이 아니고 목에 닿는 부분은 포장용 끈으로 쓰이는 빨간 나이론 테입이고 양끝 끝에만 꽃이 달려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물가를 몰랐지만 돌아 올때 쯤 현지 물가를 파악하고 난 뒤에는 그 정도면 타이 돈 5바트 정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50원 정도 인 셈이지요. 조금 더 써서 10바트만 되도 전체를 꽃으로 만들 수 있는데... 그런 것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어떻든 공항 도착 후 여행사에서 안내하는 숙소로 가서 1박을 하였습니다. 새벽 2시에 가까워서야 잠자리에 들었는데, 다음날 기상시간은 7시로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여행 둘째날. 전화벨 소리에 잠에서 깨었습니다. 가이드가 일어날 시간을 알려준 것입니다. 창으로 가서 커튼을 열었습니다. 방콕의 모습을 처음으로 보았습니다. 물론 시내가 아닌 변두리여서 화려한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처음 보는 방콕의 풍경은 신기하기만 합니다. 호텔 앞쪽의 실외 수영장에서 아침 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수영장 주변이 온통 환한 꽃이었습니다. 우리가 한국을 떠날 때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였는데, 비행기로 5시간 거리의 방콕은 한국의 한여름 날씨정도로 더웠고, 꽃도 활짝 펴 있었습니다. 호텔에서 식사를 마치고 짐을 정리하니 짐의 덩치가 더 커졌습니다. 한국을 출발할 때 입었던 옷이며 신발들이 큰 짐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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