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이 아름다운 보길도...(1/3)

 

언   제

  2005년 4월 2일 -  3일(1박2일)

어디로

 대전 -  땅끝마을(숙박)
 땅끝 - 보길도(예송리, 통리, 중리) - 세연정 - 망끝전망대 - 완도(해신촬영장) - 대전

누구와

 초록별 가족 - 구동관, 이정선, 구현석, 구다솜

 

땅끝마을 전만대

토말탑으로 가는 계단

하룻밤 묵었던 곳...


땅끝에서...

보길도로 향하며 바라본 땅끝

보길도로 가는 여객선...


보길도 가는길...

 

완도를 향했다. 그곳에서 보길도를 갈 생각이었다. 완도에서 출발하는 마지막 배는 오후 6시... 하지만 가다보니 그 시간에 맞출 수 없을 것 같았다. 일정을 짜면서 시간 계산이 잘못 되었나보다. 땅끝으로 방향을 바꿨다. 보길도에서 자는 것도 멋있겠지만 땅끝 역시 하룻밤 묵는 곳으로 아주 매력적인 곳이다.


우선 숙박지를 잡아야 했다. 땅끝에 숙소가 많이 있지만, 땅끝까지 간다면 가격이 비쌀 것이다. 다행히, 땅끝에 도착하기 전, 적당한 숙소를 찾았다. 바다가 보이는 쪽이 5만원, 반대방향은 만원이 싸단다. 날이 어두워 바다가 보이지 않겠지만, 다음날 아침 바다를 보겠다는 생각에 만원을 더 섰다.


아침에는 배를 타고 보길도로 가기 바쁠 것이다. 그러려면 땅끝 전망대를 미리 다녀오는 것이 좋다. 숙소를 잡아둔 뒤 땅끝 전망대를 다녀왔다. 주차장에서 계단을 따라 전망대에 올랐다. 바다가 희미하다. 바다가 바라보이는 곳에 세워둔 땅끝 탑은 어두워서 갈수도 없다. 그래도 우리는 땅끝 전망대에 선 것이다. 즐거운 마음으로 기념사진 한 장을 찍었다. 숙소에 들어오니, 10시를 조금 넘겼다. 다음날 일정이 빠듯하다.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땅끝에서 배를 탔다. 지난밤 보았던 모습과는 또 다른 땅끝... 평온한 바다였다. 배를 기다리는 동안 이른 아침의 바다 풍경도 참 좋다는 생각을 했다. 30분 정도 기다려 배를 탔다. 승용차도 함께 실었다. 멋진 배였다. 차량을 실을 수 있도록 앞쪽이 넓었는데, 배 양쪽에서철재 계단을 통해 선실로 올라갈 수 있었다. 위쪽으로 올라가 선실로 이동하는 그 길이 워낙 높아, 전망이 기가 막혔다. 영화의 주인공이 된 듯 팔을 펼쳐 보았다. 행복하다. 


보길도에서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예송리 해변이다. 몽돌로 되어있는 그곳에서 파도에 밀려오고 다시 밀려가는 몽돌소리를 듣는 것은 정말 아름다운 일이다. 한참동안 바다를 보고, 파도소리를 듣고, 갯돌 노래소리를 들었다. 파도소리가 귀에 익을 때, 컵라면으로 아침 식사했다. 김치가 없어서 좀 아쉽긴 했지만... 바닷가에서 파도소리를 들으며 먹는 컵라면은 정말 맛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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