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과 외도 여행...(1/4)

 

언   제

  2005년 5월 7일 -  8일(1박2일)

어디로

 대전 -  통영 - 마리나리조트(숙박)
 마리나리조트 - 해저터널 - 포로수용소 - 와현선착장 - 해금강 - 외도 - 대전

누구와

 초록별 가족 - 구동관, 이정선, 구현석, 구다솜
 소나무 가족 - 신재규, 김혜진, 신영진, 신현진
 바윗돌 가족 - 정재희, 지영애, 정다운, 정종희, 정종원

 

마리나리조트에서 바라본 바다

횟집에서 바라본 바다

횟집앞에서 다솜, 종원


마리나리조트 야경

남해 바다의 아침

해저터널...


보길도 가는길...

 

이번 여행을 함께 하기로 한 바위돌 가족과 만난 곳은 통영의 초입인 학섬 휴게소. 통영이나 거제로 향하는 여행에서 이제 막 바다가 보이기 시작하는 곳이어서 가끔씩 휴식을 취했던 곳이다. 잠시 바다를 보고 다시 차를 몰아 숙소인 마리나 리조트로 향했다. 5시30분. 마리나 리조트에 도착했다. 방을 배정 받고, 방에서 훤히 바라다 보이는 바다에 한동안 빠져 들었다. 그리고 한 시간이 지나 이번 여행을 함께 하는 또 한 가족인 소나무 가족이 도착했다.


첫날의 일정은 단순했다. 숙소를 잡고 저녁식사... 그것으로 일정은 모두 끝이다. 시간이 좀 남는다면 바다낚시 정도를 추가 할 생각이었다. 사실 낚시는 현석이가 무척 원하던 일정이었다. 하지만 날이 너무 쌀쌀해 낚시는 포기했다. 그래서 일정이 더 단순해졌다. 그동안 가족여행을 하면서도 너무 많은 일정을 소화하느라 친구들은 불만이었다. 그래서 그들이 기억하는 여행은 "늘 힘들고 배고픈 여행"이었다.


하지만 이번 여행은 단순했다. 첫날의 일정뿐만 아니라 둘째날의 외도 여행도 일정이 단순하긴 마찬가지였다. 외도를 주 목적지로하고, 포로수용소나, 어촌박물관등 한 두곳의 보조 일정만을 잡아 두었을 뿐이다. 그런 것을 보고 친구들은 나이 먹는 흔적이라고 했다. 어쩌면 그것이 맞는 말일지도 모른다. 여행의 패턴이 바뀌는 것조차 세월의 흔적이 맞는 것이리라. 나이 이야기를 하며 그동안 다녔던 여행 이야기까지 함께 하며 한참 웃을 수 있었다.


저녁식사를 하러 갈 시간이 되었다. 우리가족은 먹을것에 크게 연연하지 않지만 동행한 친구들은 좀 달랐다. 각각 한곳씩, 맛이 좋다는 횟집 정보를 가져왔다. 그중 우리 일행이 선택한 곳은 친구의 아버님께서 선택해 주셨다는 곳이다. 전화를 하니 차를 보내준단다. 우리가 있던 곳에서 20분쯤 미륵도 안쪽으로 차가 달렸다. 거의 나르는 수준이다. 차에 탄 사람들이 멀미가 날 것 같다고 이야기를 했다. 멀미가 난다며 문을 열어놓았어도 속도가 줄지 않았다. 그 정도 속도가 기준 속도인가보다...


참 한적한 곳 이었다. 우리 일행 중 한명이 "새우잡이 배로 가는 것은 아니죠?"라고 물을 정도로 외진  으로 들어갔다. 바다가 보이는 작은 포구였다. 회집은 오직 한 곳 이었고, 바로 앞쪽으로 바다물이 출렁거렸다. 아는 사람이 아니고는 찾지 못할 그런 곳이었다. 회 맛은 좋았다. 쫄깃한 맛이 좋다며 우리 아이들은 잔뜩 회를 먹었다. 바위돌 가족의 아이들은 그저 그런 편이었고, 소나무 가족의 영진이는 겨우 한점 맛을 보았다. 우리 애들만 행복한 표정이다. 회를 먹고 난 후 매운탕은 별로 였다. 회 값은 4인 기준 4만원. 주인이 직접 잡아온 고기란다.


식사를 마치고 바다를 구경했다. 앞에 보이는 것이 한산섬이란다. 디카의 노출을 길게 해서 밤경치를 담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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