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에서...
태백시에서는
낙동강 발원지 황지에 들렸고...
가벼운 점심식사를 한뒤 태백산으로 갔다...
날이 추웠지만 유일사 갈림길까지는 등산을 하기로
했다.
정상을 오르지느 못할지라도
백두대간에 발자국 하나는 남겨기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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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쌓인 산을 겉다보니...
우리 그림자가 다정해 보였다...
사람들 모습을
빼고...
그림자만을 사진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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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주목군락지를 지나 유일사에서 정상으로 향하는 길목에 이르렀다.
숨이
헉헉차고...
바람에 온몸이 추워도
하얀눈이 있어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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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림길...
위쪽으로 1.7키로만 더가면
태백산 정상인 장군봉인데...
아깝다...
그
지점에서 다시 되돌아왔다.
그래도 가족들이...
그것도 친한 친구 가족과 함께...
백두대간에 발자국 하나 남겼으니
이번 크리스마스는 보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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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을 내려오다...
아이들이 푹신해 보이는 눈에 누웠다..
침대같단다...
아니, 침대보다 더
편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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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석이가 눈에 누워서 포즈를 취했다...
브이를 하라고 했다...
그냥 찍으면 꼭 잠가는것 같아
밋밋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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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석이가 일어난 자리에...
현석이 몸뚱이 만한 눈도장이 찍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