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사 상사화와 학원농장 메밀꽃...(1/3)

 

언   제

  2006년 9월 10일

어디로

 대전 - 고창 선운사 - 동호해변 - 구시포 - 학원농장- 대전

누구와

 초록별 가족 - 구동관, 이정선, 구현석, 구다솜

 

선운사 상사화...

 


선운사 부도밭에서...

 


“상사화를 보러 가고 싶은데... 이번 주말 선운사 갈 수 있어?”

아내가 여행지를 콕 찍어 가고 싶다고 했다.

아내는 요즘 들어 가고 싶은 곳이 나보다 더 많이 생긴 것 같다.

아무튼 가족 중 누군가가 여행지를 말하는 것은 나에게는 즐거운 일이다.

여행지를 정해야하는 스트레스가 그만큼 줄어드니까...


서정주의 시나 송창식의 노래로도 잘 알려진 선운사 동백꽃 만큼, 상사화 역시 선운사의 명물이다.

꽃이 한창일때는 선운사 초입의 부도밭에서부터 계곡을 따라 온통 상사화라고 했다.

더욱이 지금쯤이면 학원농장의 메밀도 꽃이 피기 시작할 때다.

선운사와 학원농장을 역어 당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다.



상사화가 참 예쁘네...

 

11시가 다 되어서 출발했다.

대전의 지리적 잇점이 다시 한번 고맙다.

그 시간에 출발하여도 전북 고창의 여행지들을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는 것이다.

그것도 한곳만이 아니고 선운사와 학원농장, 두 곳을 모두...

그리고도 시간이 남으면 전남의 법성포를 거쳐

칠산바다를 바라보며 백수해안도로 드라이브도 해 볼 생각이었다.


선운사까지는 대전에서 2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

호남고속도로 정읍 나들목으로 나가서 왕복 4차선의 도로가 고창까지 이어져 있었다.

여행을 다니다 보면 나라 발전하는게 몸으로 느껴진다.

몇 년전인가? 지난번 선운사 여행때는 그 길이 왕복 2차선이었다.



선운사 계곡을 걸으며...

 

선운사에는 여행객이 참 많았다.

상사화를 보러 온 사람들이 많은 듯 했다.

바로 우리 앞에서 매표소를 지나던 사람도 표 받는 분에게 상사화가 많은 곳을 물었다.

“계곡을 따라 쭉 올라가면 돼요” 표 받는 분의 이야기를 기억하며 계곡을 끼고 산길을 걸었다.

상사화를 보고 싶은 생각에 선운사에 들리는 것도 다음으로 미뤄두었다.  


꽃을 만나기가 쉽지 않았다.

계곡 쪽에 가끔씩 한두송이 상사화가 피어 있었다.

사진으로 보아 온 것은 넓은 산길에 온통 상사화인 그런 장면이었는데...

아직 그런 곳을 찾지 못했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벌써 20분쯤 계곡길을 걷고 있었다.

그리고 좌우의 계곡길이 만나는 지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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