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1/6)

 

언   제

  2006년 9월 21일 - 23일

어디로

 대전 - 지리산 / 성삼재 - 연하천(1박) - 장터목(2박) - 천왕봉 - 장터목 -

누구와

 오우회 친구들과 - 구동관, 신재규, 현석태

 

출발준비...

 

 
민박집을 나서는 S...




노고단으로 오르는길... 첫번째 휴식장소... 멀리 구례가 보인다.




노고단 대피소... 여기까지는 30분이면 충분... H와 함께..




야... 이 먼길을 언제 가냐... 능선종주를 코스를 보면서...(노고단)

 

 

밤늦게 뱀사골로 들어갔다.
그곳 민박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물론 그곳에서도 술한잔 했다.
친구들과의 모처럼만남이니...

6시 잠에서 깼다.
밥을 해먹고 짐을 나눠 배낭을 꾸렸다.
짐 꾸리는 분위기는 전쟁이다.
조금이라 적게 가지가려고 치열한(?) 눈치 싸움을 벌였다.
그런 분위기를 바꿔 놓은 것은 s의 칫솔이었다.
무게를 줄인다며 반으로 잘라온 치솔...
그만큼 짐의 무게가 주는 스트레스가 큰것이었다.

그런 분위기에 "공포의 초코파이"가 나타났다.
비상식과 캔디, 초코파이등을 세명의 짐 골고루에 나눴는데...
남는 초코파이는 H의 짐에 다 넣도록 했다.
그런데 짐을 꾸리고 나서도 자꾸만 초코파이가 나왔다.
두번쯤 그런 과정이 되풀이 되자 그만 비명을 질렸다.
"으악... 또 초코파이야?"
등산을 하며 H는 초코파이를 가장 많이 먹었다.
빨리 먹어야 가벼워지는 그 진리를 몸으로 배웠기때문에...

민박집에서 콜택시를 불렀다.
성삼재까지는 3만원... 20분쯤이면 오르지만 아주 가파른 길을 오른다.
참... 백무동에 차를 주차시키고 그곳에서 차를 타면 3만5천원이란다.
음... 그생각은 못했었는데...
다음에 성삼재에서 출발하여 백무동으로 내릴 생각이라면 그런 경로도 참고 해야겠다.

하긴...다음에는 차를 가져가지 않고 구례에 도착하여 1박을 하고
아침 해장국을 먹어 시간을 번뒤 버스로 오르면 될것이다.
천왕봉까지의 종주를 마치고도 자유롭게 중산리나 대원사등으로 내려와
대중교통편을 이용해도 될것이다...

아무튼 9시부터 성삼재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배낭이 무겁다.
아까 짐을 꾸리면서도 만만치 않다는 생각을 했지만
직접 메고 걸으니 더 무겁다.

S도 배낭의 무게가 불평이다.
물을 좀 줄여보자고 했다.
우리 3명이 가져가는 물의 양은 4리터...
S의 생각으로는... 그리고 미리 찾은 정보에 의하면
1인당 0.5리터의 물로도 충분할거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물은 산행의 기본이며 생명수이다.
그런일이 없서야 되겠지만, 만약의 사태는 누구도 장담하지 못한다.
조난을 당했을때 가장 필요한게 물이다.
그래서 물은 최소량보다는 조금 많아야 한다.

그리고 다음 샘에 도착할때까지 물통을 비워야 되는게 아니라
다음 샘까지도 어느정도 채워진 물통을 가지고 가야 되는것이다.
이 부분에서는 S가 상당히 버텼지만, 그래도 내 생각을 따라주었다.
그래서 배낭이 2킬로그램쯤 무거워진것이다.
그깟 2킬로그램?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텐데...
종주한번 해보시라 컵라면 하나 무게도 늘 무겁다.

아무튼...
그래도 노고단까지는 가볍게 올랐다.
처음 한시간이니 숨이 벅차도 가볍게 견딜만했다.
자. 이제 본격적인 능선 산행...
노고단 정상에서 10시부터 본격적인 종주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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