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부산 여행...(2/4)

신불산휴양림과 파래소 폭포...

신불산 자연휴양림...
대단한 곳이다.
우리가 숙소로 잡았던 상단은 특히...
차로 그곳까지 이동하면서
"차가 서면 어떻게 하지?"
그런 생각이 들정도로 가파른 길이었다.
그리고 그런 가파른 길로 쑥 들어가 휴양림이 자리잡고 있어
세상과 완전 두절된 그런 느낌이 드는 곳이었다.
그동안 가족들과 함께 많은 휴양림을 다녀왔지만
그렇게 세상과 완전히 떨어지는 느낌이 드는 곳은 그곳이 처음이었다. 

다만... 휴양림 관리는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다.
우리가 숙소에 들어갔을때 숙소에는 생선 비린내가 가득했다.
또한, 설거지가 잘 되어 있지 않은 그릇들도...
청소상태도 좋지 않았다.
그래도 경치로, 풍경으로 그런 부족함을 조금 덜어냈다.

둘째날, 숙소에서 하단의 파래소 폭포까지 다녀오는 길은 아주 행복했다.
나뭇잎이 가득 싸인 그길을 걷는 일이...
가족이 함게 그 길을 걷는일이 무척 한가롭고, 넉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