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압지, 감포, 호미곶...(1/3)

 

언   제

  2007년 5월 12일 - 13일

어디로

 대전 - 안압지(야간공연) - 경주(숙박) 
 
숙소 - 골굴사 - 감포 - 호미곶 - 포항 - 대전

누구와

 초록별 가족 - 구동관, 이정선, 구현석, 구다솜

 

안압지의 아름다운 밤...

 



안압지의 밤 풍경



삼신산도 멋진 조명으로 빛나고...



멋진 부채춤 공연...



북춤의 춤사위도 신이 났고...



안압지의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한장...

 

출발이 늦었다. 오후 5시가 넘어서 대전에서 출발했으니 밤 8시를 넘겨서 경주에 도착할 것이다.

다른 일정을 잡아둔 것은 아니지만 안압지 밤 풍경을 만나는 일이 늦어질까 걱정을 했다.


8시를 넘겨 안압지에 도착했다. 어둠이 내려앉은 안압지에서 경쾌한 가락이 흘러 나왔다.

무언가 벌어지고 있는 것 같았다. 그 소리의 정체는 상설 공연. 안압지를 무대로 멋진 전통문화 공연이 매주 토요일 실시된다고 했고, 그 공연이 바로 그 시간에 있었다.


여름이 일찍 찾아왔다고 이야기 할 만큼 더위를 느낀 낮의 날씨였지만, 밤은 아직 쌀쌀했다. 그런 밤 바람에 공연을 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듯 했다. 아이들도 공연을 보는 것을 탐탁치 않게 생각했다. 그래서 공연은 보지 말고, 음악이나 들으며 안압지의 밤 풍경을 보기로 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은 오래가지 않았다. 프로그램이 바뀌며 아이들도 차츰 공연에 흥미를 갖기 시작했다. 그래서 먼발치에서 공연을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공연장 앞 빈자리를 발견했을 때 우리 가족은 이미 공연에 푹 빠져 있었다. 그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느긋하게 공연을 즐기기 시작했다.


공연을 보며 우리나라도 많은 발전을 이루어 간다는 생각을 했다. 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에서 그것도 궁궐이었던 안압지의 주말공연이라니... 얼마나 멋진 일인가? 그 공연은 많은 여행객들의 호응속에 멋진 무대를 이루고 있었다. 공연이 끝날때마다 힘찬 박수가 이어지고 있었다.


공연이 끝나고 우리가족은 안압지를 돌아보며, 그 멋진 밤 풍경에 빠져들었다.

안압지를 처음 들렀던 지난 가을 알록달록 물들어 가는 나뭇잎 사이로 비친 풍경이 정말 환상적이었는데, 밤의 안압지 풍경은 예전의 그 풍경보다 더욱 아름다웠다.


밤 9시를 넘겨 안압지를 빠져나왔다. 배가 고파왔다.

사실, 배가 고팠던 것은 이미 한참 지났다.

시장기를 안압지 밤 풍경으로 잠시 속여두고 있었을 뿐이다.

쌈밥 골목에서 쌈밥으로 맛있는 식사를 하고, 숙소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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