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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팡비치의 해변입니다. |
괌 여행중 온가족이 한장...찰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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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드디어 괌에 도착... 4. 괌에서의 첫날... 아침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내려간 시간은 오전 9시 30분 이었습니다. 대부분의 다른 관광객들은 이미 식사를 마친 상태였고요. 우리가족은 후레이크와 쥬스 등으로 가볍게 식사를 했습니다. 식당에서 만난 대부분의 관광객은 일본사람들이었고 한국인은 우리뿐인 것 같았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가이드를 기다리던 우리 가족은 함께 도착했던 한 가족중에 어린이가 아픈집이 있어서 병원에 들렀다 온다는 가이드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약속은 다시 오후 1시로 연기 했고 그동안 우리가족은 호텔의 야외수영장에서 쉬기로 하였습니다. 호텔의 야외수영장에는 10명 정도의 사람들이 수영을 즐기거나, 쉬고 있었습니다. 현석이와 다솜이는 물에 들어가자마자 신이 났습니다. 수영장에 준비되어있는 물에 뜨는 매트를 가지고 놀기도 하고, 물미끄럼틀에서 미끄럼도 탔습니다. 길이가 30m 정도 되는 물미끄럼틀은 아주 신이 났습니다. 처음에는 현석이도 좀 무서워 했지만 아빠가 한번 타는 것을 보고는 바로 따라타기 시작했고, 다솜이는 혼자 타기는 무섭다고해서 엄마와 한번 같이 타고나서는 저도 용기를 내어 꽤 여러번 미끄럼타기를 즐겼습니다. 그렇게 1시간 정도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오후 1시 가이드와 만나 점심식사를 하고, 우리와 함께 괌 관광을 할 다른 가족 팀들을 기다리느라고 PIC 호텔에 잠시 들렀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우리가족은 유명한 PIC 호텔 로비에서 잠시 쉬었습니다. 로비에서는 괌 물놀이 시설중 가장 유명한 PIC 수영장이 보였습니다. 수영장은 호텔 로비에서 2∼3층 아래쪽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로비 한층아래 계단에서 수영장을 향하여 커다란 소라껍대기로 만든 나팔을 불었습니다. PIC의 옷을 입고 있는 것으로 보아 호텔에서 관광온 외국인을 위해 하는 서비스라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우리쪽을 향해 한번 더 불어달라는 저의 제의에 흔쾌히 커다란 나팔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잠시 후 그 털보 할아버지는 우리가 앉아서 다른팀을 기다리고 있었던 로비에 올라왔습니다. 우리가족을 보고는 어느나라에서 왔는지 물었고, 한국에서 왔다고 대답을 하자 그 할아버지는 자기가 PIC 호텔의 곰아저씨라는 말과 함께 알고 있는 우리말 실력을 자랑하였습니다. 눈, 코, 입을 말한 뒤 눈썹, 속눈썹, 머리카락, 그리고 자기가 털이 많은 털보라고 까지도요... 현석이와 다솜이는 괌 할아버지의 한국말 하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한가 봅니다. 계속 웃으며 털보할아버지를 한번 쳐다보고, 다시 아빠와 엄마를 쳐다보기를 계속 했으니까요.. 그러고 있는 사이 우리가 기다리던 다른 가족들이 모두 도착 하였습니다. 드디어 관 관광을 위하여 출발 하였습니다. 괌에서 가볼만한 관광지는 많지 않았습니다. 특히 특별한 풍물이나 유물이 있는것도 아니었고요. 단지 태평양 전쟁당시의 유적이 조금 남아있었고, 오래전 스페인 통치당시 젊은 남녀의 사랑에 대한 애절한 이야기가 있는 "사랑의 절벽"이 그중 특색이 있는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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