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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   제

 2000년 7월 30일∼8월3일(4박 4일)

어디로

 대전 - 영월 - 정선(숙박:가리왕산 휴양림) - 대관령 (숙박:대관령자연휴양림) -
 사천해수욕장  - 한국자생식물원 - 평창 횡계(숙박:휴)

누구와

 초록별 가족 - 구동관, 이정선, 구현석, 구다솜
 보름달 가족 - 현석태, 하말순, 현상은,  현상원
 소나무 가족 - 신재규, 김혜진, 신영진, 신현진

 

 

 

 

 정선의 화암동굴 앞에서..

 가리왕산에서 게임을 하며...

가리왕산 산림휴양관앞에서..

 

출발에서 가리왕산까지....

  드디어 초록별 가족의 여름여행입니다. 직장인들의 꿈, 그 즐거운 시간입니다. 물론 그 시간이 부담이 되기도 하고, 별로 즐겁지 못한 분들도 계시겠지만 우리가족에겐 정말 1년중의 가장 큰 행사입니다. 우리가족의 여름 여행은 강원도 정선과 강릉, 평창으로 정했습니다.

5월말 강원도로 여행을 준비하고 휴양림을 예약해 두었습니다. 휴양림의 예약은 대부분 이용하기 원하는 전달 1일부터 예약이 가능하거든요. 그래서 7월 30일에 이용하려면 6월 1일에 예약을 해야 되는것이고요... 지난 6월1일 정선의 가리왕산 휴양림의 산림휴양관의 방 2개를 이틀간 예약해 두었고, 대관령 자연휴양림에 있는 숲속의 집 한채를 하루 쓸수 있도록 예약 했습니다.

총 3박 4일의 여행중에 이틀은 친구인 보름달가족과 강원 정선의 가리왕산 자연휴양림에서 함께 지내기로 했고, 사흘째에는 소나무가족과 대관령 자연 휴양림에서 지내기로 하였고요...시간이 가능하다면 오우회 친구인 맑은물가족, 바위돌가족도 하루정도는 대관령에서 함께 만날 계획이었었는데 사정상 두가족은 여행을 다음으로 미루었거든요...

참, 왜 오우회 가족이냐면 친한 고등학교 동창들 다섯명의 모임 이름을 오우회로 정했기 때문이고요. 윤선도의 오우가에 나오는 다섯벗들인 수, 석, 송, 죽, 월을 부르기 좋은 우리 이름으로 바꿔 맑은물, 바윗돌, 소나무, 대나무, 보름달 가족으로 부르고 있답니다.

여행 출발일인 7월 30일 아직 비는 내리지 않았지만 흐린 날씨 였습니다. 제주 남쪽으로는 태풍이 올라오고 있다는 뉴스를 들을수 있었습니다. 예약이 되어 있지 않다면 여행을 미룰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여행을 계획한 두달전부터 예약해 두었던 여행을 미룰수는 없는 일이었습니다.

우리가족은 대전에서 출발하고 보름달 가족은 수원에서 출발하여 우선은 영월에서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정선까지 가는길은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하진부까지 가고, 그곳에서 정선으로 직접 들어가는것도 좋지만 보름달 가족이 영월에 가본적이 없다고 해서, 그곳에서 장릉과 청령포를 보고난 뒤 동강에 들렀다가 정선으로 가기로 하였습니다.

10시 30분 드디어 여름 여행을 향해 출발하였습니다. 우리가족이 출발할 때 보름달가족은 용인을 통과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우리와 영동고속도로에 진입하는 시간이 1시간정도 나는 셈이었습니다. 영월에 도착해서는 시간 차이가 많이 나지는 않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우리가 호법에서 영동고속도로로 진입하고보니 정체가 심해져 있었습니다.

정체된 구간은 원주를 지나 강릉까지 계속 이어 지는 것 같았지만 우리가족은 남원주에서 제천으로 향하는 중앙고속도로로 바꿔타면서 그 정체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남원주로 진입할무렵 보름달 가족은 이미 영원에 도착했었고요. 보름달 가족에게 식사후 선돌, 장릉, 청령포등을 먼저 돌아보라고 이야기 해 주고 우리가족은 치악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제천을 지나 영월을 향했습니다. 보름달 가족이 지나가면서 해가 떠서 덮다고 했던 구간인데 우리가 지날때는 빗줄기가 굵어져 있었습니다. 특히 영월에 거의 다다를 즈음에는 앞을 분간할 수 없는 장대비가 내렸습니다. 우리 차도 다른 차량들과 마찬가지로  거북이 걸음으로 운행하였습니다.

영월에 들어선 우리가족은 보름달가족과 만나기 위해 전화 통화를 여러번 시도 했는데 통화가 되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전화를 두고 어딘가에 갔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족이 보름달가족 보다 시간반정도 늦게 영월에 도착했으니까 청령포에 들어갔을시간이었습니다. 우리가족은 청령포에 주차를 하고 보름달 가족의 차량을 찾아 보았습니다.

주차장에서 어렵지 않게 보름달 가족의 차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차만 있는 것으로 보아 청령포에 들어가 아직 나오지 않은거 같았습니다. 청령포로 들어가려면 배를 타고 들어가거든요. 배 타는곳으로 가보려고 하는데 앞쪽에서 보름달 가족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우리는 반갑게 인사를 하고 이제 본격적인 두가족의 일정을 시작 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가야할 곳은 동강이었습니다. 영월을 거쳐 정선으로 들어가려 했던것도 사실 동강을 가고 싶었던 생각이 몹시 컸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조건이 몹시 어려웠습니다. 고속도로 정체로 시간이 늦어져 동강을 들리기가 빠듯하였고, 특히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동강에 가더라도 돌아다니기 어려울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보름달 가족은 아직 어린아이가 있었거든요. 우리는 동강 여행을 다음으로 미루고 가리왕산으로 향하기로 했습니다.

영월에서 정선의 가리왕산까지는 1시간이 조금 더 걸려 오후 5시 30분에 도착하였습니다. 가리왕산 휴양림에는 숲속의 집과 산림휴양관 두가지가 있습니다. 숲속의 집은 말 그대로 숲속에 집으로 한채 독립되어 있고 보통 12평에서 20평정도입니다 두,세가족이 함께 이용하기에 좋습니다. 산림휴양관은 보통 20여개의 방을 한 건물에 지어 놓았고, 4평에서 12평 정도의 공간으로 되어 있습니다. 작은 평수는 한가족, 큰 평수는 두가족까지도 가능합니다.

우리가 예약한 것은 산림휴양관 이었습니다. 계곡의 물이 풍부하게 흐르는 곳에 자리 잡고 있어 휴양관 안에서 아주 맑은 계곡의 물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물론 통나무집으로 운치 있게 지어져 있고요. 우리는 휴양림에서는 들국화방과 금낭화방을 배정 받았습니다.

8평의 들국화방은 하루 이용료가 4만원이었고, 12평의 금낭화방는 5만원 이었습니다. 방안에는 4인용 식탁이 하나 있었고 소형 냉장고와 텔레비젼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우리가족이 금낭화방을 이용했습니다. 두 방의 차이는 금낭화방에 다락방이 하나 있다는거 였는데 그 다락방에서 5명정도는 충분히 잘 수 있을거 같은 공간이었어요. 우리가족이 이용한 금낭화방은 두가족이 이용한다고 해도 큰 불편없이 지낼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짐 정리를 마무리한 두 가족은 저녁준비를 시작 했습니다. 현지에서 사야될 찬거리가 있었기에 두 가족의 아빠들이 정선에 다녀왔습니다. 돼지고기와 상추등과 함께 현지의 따끈따끈한 강원도 옥수수도 사왔습니다.  개당 500원 인 강원도 옥수수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저녁식사를 끝마치고 두 가족의 아이들은 저희들끼리 놀겠다고 금낭화방으로 갔습니다. 어른들은 들국화방에서 지난 이야기들을 나누며 한가롭게 이야기를 나누엇습니다. 장거리 여행이었기에 좀 일찍 잠자리에 들기로 하고 11시를 조금 지나서 각 가족의 방으로 헤어져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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