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네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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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돌아갈 시간이다.
최화백님과 아쉬운 작별을 하고 우리가족은 대전을 행해 출발했고,
우리가족보다 휴가 출발이 하루 늦은 소나무 가족은
동해안에서 하루 더 묵을 계획으로 동호해변으로 출발 했다.
우리가족은 대전으로 향하는 길에 살둔계곡에 잠시 들렸다.
나와 아내가 첫 휴가 여행으로 나선 곳이 미산계곡에서 살둔까지의 트레킹이었다.
그때의 추억을 회상하며 대전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곳이니 잠시 짬을 들리고 싶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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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둔 주변은 많이 변했다.
우리가 트레킹을 했던 때는 1991년에는 그곳에
포장도로는 물론, 비포장 도로 조차 제대로 만들어 지지 않았었다.
도로가 만들어져 찾아가는 길이 편해지기는 했지만,
정말 아름다운 그 계곡들이 사람들의 발길에 오렴되는 것이 아쉬웠다.
살둔을 돌아 본 뒤 운두령을 지나 장평으로 빠져나왔다.
그곳에서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대전으로 행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라 도로 정체가 꽤 있었지만,
넉넉한 봉덕동의 풍경을 마음에 채운 뒤의 여행이라
넉넉한 미소로 여행을 마무리 할수 있었다.
